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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1월 21일 일요일 본문
아침에 나가니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있다. 혹시나 해서 다시 집에 들어가 우산을 챙긴다.
멀리서 오는 친구를 서울역으로 마중 나가 근처에 브런치 집을 찾았다.
서울역 뒤편은 거의 가본 적이 없는데, 오늘 네이버를 찾아보니 꽤 많은 음식점이 떴다.
그중에서 "바비"라고 브런치 가게에 방문했다.
서울역 뒤로 나가 도로 건너서 조금 돌아 올라가니 조금 오래된 건물들이 약간의 오르막기로 펼쳐진다.
건물 자체가 좀 오래된 상가들 사이에 있어서 처음에 입구를 찾지 못하고 지나침..
상가의 3층에 위치한 가게로 입구가 좁아서 길가에 작은 간판을 내어두긴 했다.
지나치는 바람에 뒤돌아오니 그제야 그 간판이 보인 게 함정..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는 커피숍이 있고, 지나쳐 올라가 3층으로 진입.
일요일 아침 11시 20분쯤?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그냥 내려가려는데, 4층에 바 자리가 있다고 보고 결정하라고 한다.
기왕 3층까지 올라온 거 한층 더 올라가서 확인하기로 한다.
4층은 3층의 1/3 면적 정도 되고 안쪽에 테이블 하나, 그 테이블로 가는 통로에 창이 뚫려있고 거기에 바테이블이 있다.
12시에나 손님이 들어온다고 하고, 테이블도 하나라 올 때만 좀 시끄럽겠구나 해서 그냥 앉기로 했다.
자리가 많지는 않으니 계획적인 사람이라면 예약을 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파르마지노 버터 파스타와 치폴레 라자냐를 주문하고 글라스와인 두 잔을 주문했다.
와인은 쇼트우드 슈냉블랑이라고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보틀와인을 내어 준다고 했다.
파스타에 곁들이기 좋을 것 같아 시켰는데, 아주 상큼한 맛이라 정말 잘 어울렸다.
조금 쌀쌀하기는 했는데,
옆에 테이블에 사람이 들어오기까지 조용한 공간이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라 할 얘기도 많았는데 눈치도 안 보이고, 수다 떨기에 나름 최적 환경이 되었다.
자리를 옮기는데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도 합류하기로 한지라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스퀘어로 이동.
1층에 아티제에 자리를 잡았다. 매장이 꽤나 넓어서 좌석이 많아 좋다.
사실 서울스퀘어는 놀기에 최적은 아니고, 오늘 같이 날씨가 애매한 날 여러 사람이 만나기 편한 공간이다.
평일이 아니어서 커피숍도 문 닫는 곳이 좀 있으니 참고하시길.
커피를 마시고 얘기하다가 출출해서 뭘 좀 먹으려고 검색해 보니
지하 1층에 "카니발피자"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열고 있기에 방문했다.
치즈폭탄 피자와 스피니치 마스카포네 피자를 반반으로 주문하고, 숯불갈비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피자가 사각형모양으로 8조각으로 나뉘어 나온다.
맥주랑 한잔 같이 하는데 치즈폭탄 피자가 아주 고소하니 잘 어울렸다.
시금치와 마스카포네 치즈도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 같다.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는 것으로 보이니 낮술 한잔 하기는 괜찮을 듯.
다만 매장이 좀 좁고 테이블도 좀 패스트푸드 집을 상기시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사실 장소는 크게 상관없었다.
다들 결혼하기 전엔 참 자주 봤는데..
어쨌든 이렇게 만나 잘 살고 있는 거 확인했으니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가 시간 내서 볼 수 있기를.
올 한 해도 키워드는 건강이네. 건강해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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