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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늘 그대_양희은 본문
이 노래에 푹 빠져버렸다. 어디에서 처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멜로디만 흥얼 거리다가 몇일전부터 찾아듣기 시작..
반복재생 무한루프 ㅎㅎ
오늘도 하루 종일 일하는 내내 흥얼흥얼..
양희은님의 목소리는 너무 담담하고 이 노래에 정말 찰떡 궁합이구나아~!!
이 노래는 멜로디만 좋은 것이 아니구려
시같은 노래가사가 이 가을..내 맘을 촉촉히 적셔주는구나 ㅠ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온종일 치운 집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뭐랄까
그냥 그럴때 있지
정말 아무것도
내 것같지 않다고 느껴질때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뭐랄까
그냥 그럴때 말야
더는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게 서글플 때
숨 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봐
늘 그걸로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버려도
내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있어
또 가만히 그댈 생각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 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늘 그대 곁에서 그댈 사랑할 내 맘
뭔가 여백을 가득 주고 싶은 마음에
들여쓰기를 내맘대로..ㅎㅎ
그냥 나 같이 이 노래에 빠져 따라 흥얼거리다가
가사보며 음미하면서 부리고 싶을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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