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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_양희은

소소한낭만 2018. 10. 2. 16:46

이 노래에 푹 빠져버렸다. 어디에서 처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멜로디만 흥얼 거리다가 몇일전부터 찾아듣기 시작..

 

반복재생 무한루프 ㅎㅎ

 

오늘도 하루 종일 일하는 내내 흥얼흥얼..

 

양희은님의 목소리는 너무 담담하고 이 노래에 정말 찰떡 궁합이구나아~!!

 

이 노래는 멜로디만 좋은 것이 아니구려

 

시같은 노래가사가 이 가을..내 맘을 촉촉히 적셔주는구나 ㅠ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온종일 치운 집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뭐랄까

그냥 그럴때 있지

정말 아무것도

내 것같지 않다고 느껴질때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뭐랄까

그냥 그럴때 말야

더는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게 서글플 때

 

숨 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봐

늘 그걸로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버려도

내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있어

 

또 가만히 그댈 생각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 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늘 그대 곁에서 그댈 사랑할 내 맘

 

 

 

뭔가 여백을 가득 주고 싶은 마음에

 

들여쓰기를 내맘대로..ㅎㅎ

 

그냥 나 같이 이 노래에 빠져 따라 흥얼거리다가

 

가사보며 음미하면서 부리고 싶을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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