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_라볼파이아(파스타집),루나씨엘로

오랫만에 주말모임~

 

다들 사는데가 제각각 인지라 그나마 중간지점은 연남동을 택했네요

 

토요일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나시차림의 외쿡 언니도 보았네요ㅋㅋㅋ

 

오랫만에 들른 연남동,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네요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라볼파이아, 2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1층만 보고 지나치지 마시길 ㅎㅎ

 

골목에 있지만 옆 간판이 자그맣게 있어 찾기 어렵지 않네요

 

친구들이랑 5명 가서 피자랑 파스타 먹을까 했는데,

 

중요한건 여긴 피자가 없네요 ㅎㅎ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음료 이렇게 구성되는군요 ㅎㅎ

메뉴를 찍어오긴 했는데 잘 보일라나 ㅎㅎㅎ;;

 

저희는 감베로니 루콜라 샐러드랑 마스카포네 뽀모도로, 크레마풍기, 리조또페스카토레 요렇게 시켰어요

 

루콜라 샐러드엔 치즈가루도 듬뿍 올라가고,

 

자몽을 갈아넣어 상큼하더라고요

 

 새우녀석들이 무수히 많이 들어있고 말이죠^^

사이즈도 정말 1인분 같은 샐러드더군요, 맘에 쏙 듬~

 

샐러드를 완파할때쯤 나온 두 개의 파스타아~

 

크림파스타인 크레마 풍기와 토마토파스타인 마스카포네뽀모도로~!!

 

접시 옆에 놓여진 빵도 고소하고 쫄깃하고 딱 제 입맛 ㅎㅎ

크레마풍기는 쉽게 버섯크림파스타로 보면 될꺼같아요

 

근데 버섯이 너무 귀엽게 자잘자잘 ㅎㅎ

 

빵찍어 먹어도 좋을 맛난 크림 소오스~~!!

 

토마토 파스타는, 아숩게도 큰 임팩트가 없었다능..ㅋㅋ

 

기억나는건, 구운통마늘이 많이 들어있었다는 정도로 그치는 군요

 

드디어 리조또 등장!!

아..사진이 화사하긴한데, 내용물이 확인지 좀 안되네요?ㅋㅋㅋ

 

해산물이 듬뿍 들은 리조또에요,

 

커다란 새우와 홍합에, 오징어링이 슝슝슝 ㅎㅎ

 

맛있었어요, 메뉴에서 약간 매콤하다했는데, 매콤함을 전 전혀 못느꼈지만 ㅎㅎ

 

오징어링 너무 질기지 않고 좋았고, 가끔 홍합 비린맛 나는 곳도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네요~

 

맛있게 먹고 수다 한사발 ㅎㅎ

 

날씨가 좋으니,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매장안이 화사하네요

 

맛있는 디저트 집에 가야지~ 했는데

 

사르르Sarr는 웨이팅이 엄청나고요, 팁을 드리자면 여긴 웨이팅 목록에 연락처남겨두고 가시면 연락준대요 ㅎㅎ

 

여튼, 저희는 생각지 못하고 돌고돌다가 피오니랑, 사르르 에서 매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골목을 헤매고 헤메고..

 

루나씨엘로 라는 3층에 위치한 가게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긴 디저트가게 아니고요 ㅎㅎ

 

원래는 스테이크 같은 맛난 녀석들이 있는 곳 같은데요,

 

저희는 그냥 맥주랑 칵테일로 잠깐 수다 떨 곳으로 이용했네요 ㅋㅋ

 

오후 4시에 오픈하던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던 듯

 

칵테일은 마가리타랑 모히토, 피나콜라다,

 

맥주는 스컬핀IPA, 사무엘아담스  요렇게 작은 병맥주를 주문 했네요

 

칵테일 예술성 별5개 만점!!!

 

디피가 정말 예술이에요, 감동받았다능~

 

특히 피나콜라다는 늦게나오기도 했는데, 왜 그런가했더니 세세한 디피 때문이었던듯

 

애들이 맛도 있대요 ㅋㅋ

 

전 친구랑 맥주 나눠 마셨는데, 스컬핀은 병맥주라기보다 크래프트 비어같았어요

 

신선하고 좋더라고요, 근데 마시다 보니 좀 많이 씁쓸 ㅎㅎ

 

그다음에 사무엘아담스 마셔봤는데, 스컬핀 다음에 먹어서 그런가?

 

씁쓸한 맛도 없고 더 깔끔하고 맛있었네요 ㅎㅎ

 

아직도 무궁무궁한 연남동 맛집들,

 

하나 하나 정복해 나가보리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