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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1월 5일 본문
아침에 일어나 어제 사온 커피를 갈아서 드립 한다.
케냐 원두는 어제 로스팅 당일이라 가스가 좀 빠져야 한다고 하셔서
덤으로 주신 에티오피아 원두를 먼저 개봉했다.
핸드밀에 갈아서 드립해 마셨는데, 이거 부드럽고 괜찮다.
갈 때 나는 커피 향이 좋고, 사방이 고요한 가운데 조르륵 떨어지는 커피 물소리도 좋다.
덕분에 향기로운 아침.
출근-점심-퇴근
퇴근 후에 커피 한 잔 마시러 카페에 들렀다.
생각 못했는데 쓰고 보니 회사 빼고 다시 커피, 커피다.
점심시간에는 점심 먹고 커피가 안 당기더니 아침 카페인 효과가 바닥났나 보다.
그래서 들른 "카페 동향"
바깥 창에 프린트된 카페 로고도 그렇고 잔이나 접시에도 약간 빈티지한 느낌도 있다.
매장은 매우 작아서 작은 2인 테이블하나에 2인 바테이블 정도.
그래서 오래 앉아있긴 미안하지만,
창에 맞닿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며 찬찬히 사람구경하는 맛이 있다.
나는 처음 나온 커피에 샷을 1/3정도 좀 더 넣고 마신다.
그리고 남은 샷에 뜨거운 물 추가해 한 잔더 마시면 조금 연하게 한잔을 더 마신다.
3천 원이라는 가격에 훌륭한 서비스.

지난번에 왔을 때도 집친구는 밀크티를 먹더니 오늘도 밀크티, 달달하고 진해서 좋단다.
나도 한 모금씩 얻어 마신다.
고기빵이 메뉴에 있어서 궁금해서 하나 시켜봤다. 보기에는 참깨 잔뜩 뿌린 만쥬 같은데..
반 갈라보니 고기만두같이 속이 꽉 찼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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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아주 얇은 공갈빵 같은 느낌에 꽉 찬 소. 그릇도 옛날 시골집에서 보던 오래된 꽃 프린트ㅎ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
비빔면을 포장해다가 간단히 먹고 원두 갈아 드립커피 내려서 한잔.
티스토리에서 하루 일을 정리 중이다.
티브이 보다가 슬렁슬렁 시간이 간다. 핸드폰을 뒤적인다. 그러고 보니 운동할 시간.
또, 한 시간 운동하고 씻고 나서 맥주 한 캔 나눠 마시고 글 발행하러 옴.
책 좀 읽어야지 했는데, 또 이렇게 하루가 빨리 지나갔네.
그렇지만 내일은 또 쉬는 토요일이니까. 조금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자야지